글짓기
이립
가별
2022. 1. 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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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립이 지나고 결혼을 하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인생의 윤곽이 보인다.
그저 익숙해진 것일 수도 있고, 언제나처럼 지금의 마음 또한 균형을 위한 조정을 받겠지만
저울 위의 추를 반추하는 느낌으로 글을 짓는다.
언젠가 '21세기의 30대는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았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편린이라도 제공할 수 있다면 신나겠다.
훗날, 삶의 황금기를 지내면서 이를 그냥 보냈다며 아쉬워할 것을 대비하여 지면으로 보험을 든다.
어린 나이에는 독서가 싫었고, 글짓기는 더더욱 싫었다.
하지만 이제는 취미로 책을 읽으며 3년 동안 독서모임에 나가고 있다.
살다 보니 모든 것은 때가 있음을 깨달으며, 언제고 육아를 하게 되면 강제로 무언가를 시키지는 않기로 다짐한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소통에 대한 갈증이 늘었기 때문일 수도,
혹은 반평생 써온 일기가 점점 같은 내용으로 채워지는 게 지루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함께 나누고픈 주제가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남겨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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