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쿠바

쿠바는 이름도 쿠바(1)

가별 2023. 8.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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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도 더 전이다.
가본 나라 중 가장 먼 곳인 쿠바는 참으로 따스한 느낌으로 남아있는데, 살면서 쿠바를 가보리라곤 예상치 못했기에 더욱 소중한 추억이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택시의 내부가 경이롭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의 첫인상은 어딘가 친숙했다.

집집마다 세월이 널려있다.

낯설어야 할 도시가 친숙하게 다가온 배경에는 넓은 하늘이 있지 않았을까.

높은 건물이 없어 기분이 가볍다.

서울보다 큰 도시이지만 작은 동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듯하다.

귀여운 강아지
낮잠을 즐기는 강아지

도시 곳곳에는 멋진 작품들이 즐비하여 도시를 돌아다니기만 하여도 충분히 즐거웠다.

'악은 우연이다. 오직 선만이 영원히 존재할 뿐.'
벽화의 제목이 있다면 [행복]이었을 테다.

종종 보이던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나와 비슷한 상황이 느껴져 반가웠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방랑객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다면 건물에 올랐을텐데
스페인어를 하지 못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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