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뉴질랜드

천혜의 자연, 뉴질랜드(3)

가별 2023. 10. 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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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 잠시 벤치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다.
눈부시게 파랗다는 게 이런 걸까.

낯선 나라이지만 자연이기에 포근하다.

새소리에 주위를 둘러보다 처음 보는 새와 눈이 마주쳤다.

안녕~
물이 정말 맑았다.
이 풍경을 그리기 위해 최소 몇 가지 색이 필요할까.

인적이 드문 길을 걷다 보니 자연의 여러 소리가 들렸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잎사귀 흔들리는 소리,,, 구름이 흐르는 소리도 들리는 듯하다.

저 멀리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보인다.

한나절 동안 자연을 거닐며 어깨를 짓누르던 걱정거리를 털어낸 덕분에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맑은 햇살을 잔뜩 받아 더욱 검은 색을 띄는 걸까

이제는 안다.
고난은 피할 수 없고, 삶은 원래 그렇다는 걸.

그렇기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치유의 자연,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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