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크로아티아

꿈같던 크로아티아(7)

가별 2024. 1.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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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성벽투어는 계속됐다.

군데군데 무너진 부분이 있었다.
황폐한 느낌은 전혀 없다.
기회가 된다면 내부도 보고 싶었으나 현지인의 일상은 구분되어야 한다.

예전엔 골목을 돌며 소식을 전하던 사람이 있었겠지만, 이젠 집집마다 위성 티브이가 나오는 시대다.

마치 원래부터 일부였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보는 것만으로도 싱그러운 귤나무.

이곳 사람들은 매일 이 풍경을 보겠지.

바다에 홀로 떠있는 돛단배.
관광지에서의 삶은 어떨까.

축구 강국답게 마을 안에 자그맣게 풋살장도 있었다.

어디나 아이가 뛰어놀 곳은 필요하다.

긴 항해를 마치고 저 멀리로 서로가 보이면 너무도 반가웠을 테다.

물론 서로가 기다렸던 상대라면 말이다.
이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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