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몬테네그로

짙은 추억의 몬테네그로(1)

가별 2024. 2.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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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에서의 여정은 짧았지만 여운은 길게 남았다.
검은 산이라는 뜻의 몬테네그로에서의 첫인상은 그 이름만큼이나 다소 스산했다.

구름이 꽤나 짙게 깔렸기 때문일까. 명도가 꽤나 낮았다.
소설에서나 등장할 법한 침전된 풍경이다.
인상적이었던 수상 수도원.
이런 곳에선 글이 더 잘 써질 것 같다.
여기선 어떤 일상이 펼쳐질까.
조금 더 가까이 갔다.
그 옆의 또 작은 공간.
어쩌다 저 공간에 생겼을지 의문이다.
대형 크루즈가 들어오고 있었다. 언제고 꼭 타보고 싶다.
날이 갠 몬테네그로는 생각보다 생기가 가득했다.

하지만 이날의 여정은 생각과는 다르게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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