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핀란드

완만한 하루의 핀란드(1)

가별 2024. 2. 1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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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마주하는 예상치 못한 순간들은 우리네 일상을 다채롭게 가꾼다.
머릿속에 흐릿한 상상으로만 놓여있던 핀란드이지만
우연한 계기로 눈앞에 덜컥 펼쳐졌다.

참 핀란드스러운 색감이었다.

이 생경한 풍경에 녹아들기 위해 이번에도 마트로 향했다.

무민은 핀란드 캐릭터로, 여기저기 무민 상품 천지다.

낯선 언어로 친숙하면서도 낯선 제품이 가득했다.

당시 한국엔 없던 프링글스 메뉴이다.

먼 훗날,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를 처음 만나기도 했다.
물론 핀란드 제품은 아니고 프랑스 제품이지만,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있지 않은가.

세상 일 알 수 없다.
역시 핀란드하면 자일리톨이다.
간식거리를 조금 샀다.

핀란드에서는 도착한 순간부터 무언가 여유가 느껴졌는데 그저 내가 여행객이어서는 아닌듯하다.

오후 4시가 지나자 슬슬 거리에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당시(2016년), 도시 한복판에서 반가운 문자도 만났다.
타지에서 어찌나 반갑던지 서둘러 들어갔다.

당시엔 몰랐지만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셨다.
만네르헤임 광장
광장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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