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에서 챙길 여덟 가지)

택시

다낭에서는 대부분 택시를 이용한다. 크게 비싸지 않으며, 다낭 국제 공항에서 다낭 시내의 주요 호텔까지 인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4,000원에서 8,000원 사이다. 택시의 기본 요금은 약 1,000원 이하로, 초록색이나 하얀색 택시의 신용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다낭 시내 끝에서 끝까지는 약 3,000원 에서 9,000원이 나오고, 택시비는 km당 700~800원 정도이다. 만약 로밍을 했거나 유심 카드를 구매했다면 콜택시 전용 어플인 Grab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저렴하다. Grab으로 아끼는 택시비 만으로도 유심 카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교통 및 신호

시내는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하며 대부분 오토바이다. 운전자들이 과속을 하지 않아 크게 사고가 나지는 않지만 길을 건널 때는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횡단보도가 거의 없으며, 횡단보도가 있더라도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기에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한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횡단보도의 초록 신호가 깜빡이기 시작하면 3초 뒤에 즉시 빨간불로 신호가 바뀌므로 무리하여 건너지 않도록 한다.

호텔 그리고 팁

호텔에 도착하면 호텔 예약증을 보여주고 방열쇠를 얻는다. 호텔에 따라서는 미리 예치금을 결제하고, 기물이 파손되거나 분실되었을 때 예치금에서 결제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여권이나 귀중품은 방에 마련된 금고에 보관하는 편이 좋으며, 가방은 꼭 잠그거나 닫아두면 좋다. 매일 진행되는 객실 정리 서비스에 대한 팁은 1달러 정도가 적당하며, 침대 위나 식탁 위에 올려둔다. 환경보호를 위해 바닥이 아닌 곳에 놓인 수건은 새로 갈아주지 않는 호텔도 있다.

마사지

긴 비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짐을 풀었음에도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면 마사지를 받으러 시내로 나가도 좋다. 한국보다 요금이 저렴하며, 가장 비싼 곳의 풀코스도 2시간 기준 팁을 포함하여 최대 4만 원이 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시간의 발마사지는 1만 원에서 2만 원대이고, 팁으로 3~4,000원 정도를 요구한다.

맥주

베트남은 세계에서 맥주가 가장 저렴한 나라이며, 동남아에서도 맥주 소비량이 가장 높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는 비어 사이공, 333, 비어하노이이며, 다낭 지역의 맥주로는 라루(Larue)가 있다. 로컬 식당에 가면 맥주를 궤짝으로 쌓아두고 마시는 청년들이 종종 보인다.

과일

열대 지방인만큼 베트남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과일이 있다. 대표적으로 단맛이 나는 망고와 망고스틴이 있으며, 열대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도 있다. 두리안은 향이 강하여 공공장소에서는 먹지 못하게 규제된 곳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쌀국수

베트남은 1년에 최대 3번까지 쌀을 수확할 수 있는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있다. 그 가운데 쌀국수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메뉴로, 다낭에서는 그릇 당 2,000원에서 4,000원에 즐길 수 있다.

그 외 베트남 음식

쌀국수 외에도 숯불갈비가 들어간 샌드위치 느낌의 '반미'가 있으며, 월남쌈과 월남쌈을 튀긴 '짜조'가 있다. 부침개 느낌의 '반쎄오' 외에도 각종 꼬치요리나 탕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참고로 향이 강한 '고수(자우 텀)'가 종종 들어가니 고수를 원하지 않는 다면 '자우 텀 NO'라고 얘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