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7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노경선 교수의 도서 은 아이를 키우기 전,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도중에 꾸준히 읽어야 하는 명저이다. 이 책을 통해 비단 아이를 키우는 방법뿐만 아니라, 스스로 '좋은 사람'의 기준을 세우고 수양할 수도 있다. 이 책 외에도 몇몇 문헌을 접하였으나, 이만큼 와닿게 풀어쓴 책은 드물었다. 앞서 육아에 관해 정리한 내용도 일부 이 책을 참고하였음을 밝힌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42940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최신 두뇌과학 및 정신의학의 연구 성과와 소아 정신과 전무의인 저자의 40년간에 걸친 임상 경험에 기초하여 자녀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이는 어떠한 시각으로 대하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 www.aladin.co.kr 인간의 뇌는 .. 2022. 3. 11. [만 10~14세] 적절한 교육의 형태 많은 매체에서 적기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나이대별로 필요한 교육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만 3세 이전 : 교육보다 보육. 무조건적인 사랑. 만 6세 이전 : 사회성 및 신체발달을 위한 활동. 만 10세 혹은 사춘기 이전 : 제2외국어 또는 예체능(신체활동). 14세 전후 혹은 사춘기 이후 : 고등 물리 및 수학 등 본격적인 학습. 독서 그리고 신체활동. 아무리 어려운 내용을 일찍 가르친다 한들, 하드웨어(뇌)가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극도로 효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중학생이 되기 전, 초등학생의 아이에게는 제2외국어를 가르치거나 예체능을 제안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그 외, 기본적인 학습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무엇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혹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2022. 3. 9. 감정의 목적 인간에게는 여러 감정이 있다. 기쁨 슬픔 분노 쾌감 공포 놀람 혐오 경멸 근심 사랑 기타 등등 이토록 다양한 감정을 지니게 된 이유는 외부 자극에 적절하게 반응함으로써 환경에 적응하여, 생존하기 위함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현대 사회에서는 협업이 더욱 중요해졌기에 무던하게 생존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감정을 살피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AI면접에서도 인물 사진에 제시된 대상의 표정과 연결된 감정을 맞추는 영역이 추가된 것도 이러한 배경이다(물론 이전에도 면접관은 면접자의 분위기-를 유심히 살폈다). 주위에서 자신의 감정을 능숙히 드러내는 사람을 떠올려보면 확실히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인상을 받음과 동시에 여러 무리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타인의 감정을 살핀다는 것. 이는 타인.. 2022. 3. 7. [만 4~6세]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이유 만 3세까지 성격과 사회성의 토대가 형성된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사회성을 발달시킨다. 이때, 부모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성격을 바탕으로 대인관계를 맺으며, 부모로부터 좋은 감정을 많이 느낀 아이가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자신의 아이가 바르게 크길 바란다면, 아이를 키우기 전에 부모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땠는지 살핀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좋았던 부분은 배우고, 안타까운 부분은 해묵은 감정을 해소한 뒤 자신의 아이에게 반복하지 않도록 굳게 다짐한다. 위 과정을 반드시 배우자와 함께 진행한다. 그렇게 자신의 아이가 자라길 원하는 대로 필요한 것을 심는다. 노력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 2022. 3. 5. [13~36개월] 세 살 버릇이 여든가는 이유 대략 12개월부터 형성되는 애착 관계의 형태는 대략 36개월을 전후로 정해진다. 이렇게 형성된 애착 관계의 형태에 따라 뇌의 사고 흐름이 구성되고, 이는 곧 성격이 정해짐을 의미한다. 이후로는 성격(또는 사고 흐름)을 바꾸기 위해 이때까지의 자극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자극을 뇌에 가해야 하는데, 웬만해서는 일생에서 이토록 큰 자극을 마주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따라서 세 살 버릇, 즉 세 살까지 형성된 성격이 여든 평생가게 된다. 애착 관계의 형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척 중요한데, 다음이 핵심이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기민하게 반응하며, 일관되게 행동하여야 한다. 애착 관계가 올바르게 형성되지 않으면 자라면서 대인 관계(사회성)에 문제가 드러날 수 있고, 감정 조절이.. 2022. 3. 3. [0~12개월] 누구나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하는 감정 자존감. 갈수록 더욱 중요시되는 단어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부각되고 있다. 이는 인간을 구성하는 매우 근본적인 요소이며, 세상을 독립적이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올바로 형성되어야 한다. 특정 개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무척이나 중요한데, 어린 시절 충분한 사랑을 받아야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다. 이는 마치 건물의 기초와 같아서, 어린 시절에 제대로 다져지지 않으면 커서도 많은 문제를 불러올 수 있고, 이를 늦게 보수하려 할수록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충분한 사랑을 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말 그대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퍼주는 것이다. 12개월까지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조건 들어주면 되는데 혹여나 버릇이 나빠질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2022. 3. 1.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지금까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 스스로 행복하고, 타인의 행복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삶. 이를 위해, 육아는 아이가 독립적으로 살아감과 동시에 세상에 호의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어야 하며, 교육은 개인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과정이어야 한다. 2022.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