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매체에서 적기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나이대별로 필요한 교육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 만 3세 이전 : 교육보다 보육. 무조건적인 사랑.
- 만 6세 이전 : 사회성 및 신체발달을 위한 활동.
- 만 10세 혹은 사춘기 이전 : 제2외국어 또는 예체능(신체활동).
- 14세 전후 혹은 사춘기 이후 : 고등 물리 및 수학 등 본격적인 학습. 독서 그리고 신체활동.
아무리 어려운 내용을 일찍 가르친다 한들, 하드웨어(뇌)가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극도로 효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중학생이 되기 전, 초등학생의 아이에게는 제2외국어를 가르치거나 예체능을 제안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그 외, 기본적인 학습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무엇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혹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회성이 발달한 사람이 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지능적으로 발달해도 사람 됨됨이가 갖춰있지 않다면 행복한 삶을 영위할 확률이 낮다. '난 사람이 되기 전에 된 사람이 되라.'는 격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더불어 지능은 건강을 바탕으로 발달하기에 만 6세 이전에는 감각이 제대로 발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일생을 거쳐 건강을 가꿀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신체활동을 하다 운이 좋게도 아이에게 신체적 재능이 발견된다면 그쪽으로 장래를 제안할 수는 있으나 강요해서는 안된다. 이는 음악 또는 미술과 같은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삶에서 악기를 다루거나 자신의 생각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은 축복이지 원망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부모의 역할은 이러한 재능을 보이는 아이에게 한 발 정도만 앞서서 제안할 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앞서가며 아이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 즉, 최선의 교육은 부모가 아이의 발달에 따른 적절한 때를 정확히 포착하고, 아이가 스스로 발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보편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시기별로 필요한 행동을 정리할 수 있으나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 (대략) 만 10세: 뇌의 크기가 성인과 유사해지며, 언어 습득 능력이 완성된다.
- (대략) 14세 : 전전두엽이 발달하여 고도의 인지적 학습이 가능해진다.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0) | 2022.03.11 |
---|---|
감정의 목적 (0) | 2022.03.07 |
[만 4~6세]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이유 (0) | 2022.03.05 |
[13~36개월] 세 살 버릇이 여든가는 이유 (0) | 2022.03.03 |
[0~12개월] 누구나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하는 감정 (0) | 2022.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