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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학부를 마친 나는 여전히 너무도 무능했고, 무얼 해야 할지 방황하였다.
이왕 방황할 거라면 제대로 낯선 곳에 가보자는 마음으로 이름도 생소했던 아이슬란드로 향했다.

굳이 아이슬란드로 정한 데에는 수년전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의 된다>를 보며
그곳에 있는 스스로를 떠올린 기억이 크게 작용했다.

한겨울, 너무도 추워 쉽사리 셔터를 누를 수 없었지만, 이대로 흘려보내기엔 너무도 아까워 열심히 사진에 담았다.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지만, 어디든 충분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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