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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9

맺음말 -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약 세 달간, 고등학교 수준의 물리 가운데 역학 파트를 연재하였다. 만물의 이치인 물리에 관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한 쉽게 쓰고자 하였으나, 원체 쉽지 않은 내용이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포기하거나 무리하지 않고, 매일 1~30분씩 한두 개의 포스팅을 보면 언젠가는 이해하리라 기대한다. 이해가 되지 않을 때엔 충분히 고민하고, 쉬었다가 다시 고민하자. 백 권의 책을 한 번씩 읽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백 번 읽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듯,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래 보고, 오래 고민하자. 물리를 탐구하며 고민한 시간이 삶에서 유익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연재를 마친다. 2023. 8. 5.
시공간과 운동(6) : 평균 속도와 순간 속도 평균 속도는 측정할 때에 ’변위’를 전체 걸린 시간으로 나누어 구하고, 순간 속도는 측정하는 시간을 ‘매우 짧게’하여 구한다. 델타(Δ)는 그리스어 대문자로, 물리량의 변화량을 나타내고 ‘나중 값 – 처음 값’으로 구한다. 예를 들어, 처음 시간(t1)이 3초이고 나중 시간(t2)이 5초일 때, Δt는 2초이다. 2023. 5. 7.
시공간과 운동(5) : 스칼라와 벡터 속력은 크기만 존재하는 물리량으로, ’스칼라’라고 말하고, 스칼라에는 길이나 온도 등이 있다. 속도는 크기와 방향이 존재하는 물리량으로, ‘벡터’라고 말하고 벡터에는 힘, 가속도 등이 있다. 벡터는 크기와 방향이 모두 같아야 ‘같은 물리량’이라고 말한다. 예로, 속력이 같아도 운동 방향이 다르면 속도는 다르다. 즉, 한쪽 방향을 (+)의 속도라 표현하면 반대 방향은 (-)의 속도로 표현한다. 2023. 5. 5.
시공간과 운동(4) : 속력과 속도 어딘가로 이동할 때에 단위 시간(1초)동안 ‘이동 거리’로 속력을 나타내고, 단위 시간(1초)동안 ‘변위’로 속도를 나타낸다. 두가지 물리량 모두 단위로 (m/s)를 사용한다. 물리량 : 물질계의 물리적인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양 속도의 방향 : 변위를 직선으로 그은 방향 2023. 5. 3.
시공간과 운동(3) : 변위와 이동 거리 학교에서 서점을 들렸다 집으로 이동하였을 때 결과만 보면 (학교->집)이 되며, 이렇게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 물체가 이동한 거리를 ‘변위’라고 한다. (학교->서점->집)처럼 물체가 이동한 모든 과정까지 고려한 것을 ‘이동 거리’ 라고 한다. 變 : 변할 변 位 : 자리 위 2023. 5. 1.
시공간과 운동(2) : 거리와 길이 이전 시간에는 시공간에서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 공간에 대해 알아보자. 거리 : 둘 사이가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정도 길이 : 거리의 크기. 길이(length). 길이를 측정하고 나타낼 때에는 기본 단위로 미터(m)를 사용하는데, 마찬가지로 모든 단위에서 길이의 표준은 미터(m)이다. 2023. 4. 29.
시공간과 운동(1) : 시간과 시각 시간 : 한 시점에서 다른 시점까지의 사이 시각 : 이러한 시간적 흐름의 어느 한 시점 시간을 측정하고 나타낼 때에는 기본 단위로 초(s)를 사용한다. 시간 : hour(h) 분 : minute(m) 초 : second(s) 2023. 4. 27.
물리란? 物 : 만물 물 理 : 이치 리 물리의 뜻은 위의 한자 풀이와 같이 '만물의 이치'이다. 무언가를, 또 누군가를 이해하고 친해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처럼 물리를 이해하고 친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본 연재는 인간이 이해하고자 하는 많은 현상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운동'을 주요 주제로 하며, 운동이란 물체가 움직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가장 먼저 물체의 운동과 그 배경으로서의 시간 및 공간(시공간)에 대해 알아보자. 물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이며, 이를 표현하기 위한 언어로서의 수학을 정확히 다루어야 한다. 용어와 단위를 눈여겨 살피자. 單 : 하나 단 位 : 자릿수 위 2023. 4. 25.
머리말 - 물리를 공부하며 인류는 오랜 시간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을 탐구하였다. 과학을 탐구함으로써 시야를 넓혀왔고,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긴 시간의 탐구를 압축하여 공식 몇 줄에 담아내다 보니 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왜 이리 진도가 나가지 않는지 답답함이 느껴지곤 했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오래 걸리는 게 자연스럽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읽는 행위 그 자체보다 이해에 초점을 두어 과학(특히 물리)을 다시 들여다보고자 하므로, 과거에 물리와 거리를 둔 사람들도 찬찬히 살펴보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2023.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