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브타트1 꿈같던 크로아티아(1) 난 늘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꿈꾼다. 그저 매체에서만의 모습일 수도 있겠으나 이탈리아에 대한 눅진한 환상이 있다. 하지만 기회는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여태 그 많은 시도에서도 이탈리아를 가보지 못했다. 단지, 아드리아해를 건너 마주한 크로아티아까지만 기회가 닿았을 뿐이다. 그러나 꿈은 때때로 기대치 못한 때에 이뤄지기도 함에 크로아티아에서 내가 원했던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업무차 방문하였기에 최대한 시간을 내어 골목 구석구석을 누볐다. 숙소가 언덕 위에 있었는데 매일 오르락 내리락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업무가 끝나면 시간이 될 때마다 두브로브니크(Dubrovnik)으로 향했다. 업무가 아니었다면 더 깊게 즐길 수도 있었겠지만, 충분히 행복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부니크 옛.. 2024.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