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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난 주저 없이 독일을 택했다.
왜인지 모르게 언제나 마음 속에 늘 독일이 궁금했고, 그렇게 시작된 독일과의 인연은 몇 번 더 이어졌다.
당시 방문했던 도시는 함부르크로 절친의 유학지였다.
함부르크는 다양한 이유로 유명하지만 특히 햄버거의 원산지로 유명하다.
햄버거는 함부르크의 영어식 발음으로, 원조라 여겨지는 식당에 방문했다.
끝내주는 식사를 마치고 산책 겸 관광지로 향했다.
건물들이 멋지다.
친구와 회포를 풀고나니 벌써 저녁이 됐다.
숙소 창가에서 바라본 네모 반듯한 건물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다음날도 아침부터 서둘러 햄버거를 먹었다.
버거의 고장에 온만큼 최대한 많은 버거를 먹을 심산이다.
친구가 수업을 듣는 동안 홀로 이곳 저곳을 배회했다.
비같은 눈이 조금 내렸지만 현지인 가운데 우산을 쓰는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나도 그 기분을 느끼려 가방에 우산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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